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는 현미발모의 세 번째 실천의 주제로 미술이 가지는 가치를 특정 장소에서 되짚어 본다. 그것은 미술이 내포하고 있는 치유력을 말하며 갤러리가 아니라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미술 작품이 침투된다. 그곳은 물리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병원이다. 병원 내에서 생활 하시는 환자분들을 주 관람객으로 설정하고 전시되는 작업들은 미술 토털장르로써 유리조형, 관객 참여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 병원환자와 함께 작업하거나 건물에서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는 장치, 기물이나 공간을 활용 장소성을 최대한 살린 작업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공모 기간 중 미술치료 강연회와 워크숍을 개최하여 작업 구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공모 작가들의 대표작품과 에스키스를 선정기준으로 삼고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현미발모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가 이루어졌다. 지역 간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미술이라는 광범위한 범위 내에 동일한 목적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예를 제시하고자 함이다. 이는 학연, 지연에 국한 되지 않고 지역간의 단절이 아니라 타지역간 작가들과의 교류에도 목적이 있다. 참여하는 작가 또한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통해 미술 병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하며 프로젝트는 아트북과 동영상을 통해 기록된다. 

 

두 번째 실천 때 제작된 미술이 어지렵냐?’에 이어 세 번째 실천에도 아트북팀이 구성되어처방전이라는 타이틀로 출판된다. 일반적인 도록이 고급 지향적이고 작품과 간략한 설명, 작가의 프로필이 전부인 형태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잡지 형식으로 전시내용뿐만이 아니라 전시에 대한 관객취재기사,일러스트,미술이야기,현미발모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진 토론 내용도가미된다.또한 프로젝트 전 진행과정을 동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홈페이지와 병원에서 상영된다.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는 전시가 막을 내려도 기록에 의해 살아 숨 실 것이며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에서 출발하여 자신도 모르고 지냈던 상처의 진단과 치유를 통해 관람자들로 하여금 예술이 왜 우리의 삶 속에서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를 새삼 발견하는 시간이 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소를 더해 줄 것이다. 나아가 자연스레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기획되었다.

기획:변득수_ 진행:조종성_ 섭외:신정필_ 내무:최진성_ 재정:이지연


본 프로젝트는 부산시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